생활 상식

[먹어 본 후기]찌그러진 참치캔, 꽁치캔 먹어도 될까?

lefeu 2021. 6. 2. 12:15

 

이거 먹어도 될까?


자취생이나 초보 주부들이 종종 하게 되는 생각이죠.

'이거 먹어도 될까?'

싹난 감자, 초록색 감자, 유통기한 지난 우유 등이 그렇고,

또 유통기한은 한참 남았지만 찌그러진 참치캔, 꽁치캔이 그렇죠.

찌그러진 통조림, 먹어도 될까요?

 

사실 이 문제에 관한 정보들은 이미 웹상에 넘쳐납니다.

일반론이야 당연히 먹으면 안 된다는 것이죠.

 

보통 통조림은 음식을 살균하거나 멸균해서 캔 안에 넣어 밀봉한 식품입니다.

장기 보관에 유리하죠.

뚜껑만 열지 않으면 공기와 접촉하지 못하기 때문에 미생물이 번식할 수 없는데요.

그래서 유통기한도 깁니다. 보통 3년에서 5년, 길게는 7년까지 가죠.

이처럼 통조림 지식은 개봉만 안 하면 장기간 보관에는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멀쩡한 통조림이 상한 경우


그런데, 살다 보면 느끼는 거지만 일반론에는 늘 예외가 따릅니다.

*오해가 생길까봐 덧붙이면, 예외가 있다고 일반론이 쓸모없다는 건 아닙니다. 

원래 예외라는 건 일반적으로 이렇다, 라는 사실이 있을 때나 성립하죠.

그리고 대체로는 일반적인 지식이 맞습니다. 

안전하게 살려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상식을 따르는 게 맞죠.

 

그러나 살다보면 상식을 전반적으로 참고하더라도

예외의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간혹 무슨 이유인지, 찌그러지지도 않았고,

구매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통조림이 상했다는 구매 후기가 있죠.

 혐짤이지만, 이런 상태였다고 합니다. 

혐짤 주의

 

아주 살짝 찌그러진 통조림 시식 후기


 결론부터 말하면, '먹으면 안 된다'가 일반적인 정답이지만,

경험 상, 아주 살짝 찌그러진 경우라면, 100% 탈이 나는 건 아니었습니다.

동원쪽에서 나온 캔 꽁치인데요,

간단히 조림 요리 해먹기 좋고 종종 선물로도 들어와서 주방에 자주 쌓이게 되죠.

그런데 참치캔들과 모양이나 크기가 달라서인지

유독 이 제품은 이 정도로 경미하게 찌그러진 경우가 많더군요.

쇼핑몰 후기에도 가끔 항의 글이 올라오던데,

  경험상 이정도 찌그러진 캔은 먹고 탈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아주 심하게 부풀거나 찌그러진 통조림의 경우는 감히 시도해 본적은 없네요.

그리고 팽창된 통조림은 사실상 100% 변질이라고 봐야 된다죠. 팽창의 이유가 균의 증식이기 때문에...

 

개인 경험이니, 참고만 하세요.

앞서 말씀드렸듯, 일반적인 상식대로 되도록 찌그러진 캔은 손대지 않는 게 좋긴 하겠죠.